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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돕는 살림-미니멀라이프

그동안 째려만 봤던 수납장 비우기


안녕하세요
돈모으는 다인엄마입니다

오늘은 아이들 어린이집 행사로 연차를 사용해서,
집에서 항상 비워야지 비워야지 고민했던
수납장을 비웠습니다

이 수납장에는 온가족의 속옷,양말, 아이들 옷을 수납했었는데요, 바로 옆에 옷장이 있음에도 항상 수납장에만 옷을 보관했습니다.


침대에 수납장까지 있어 안방에서 4식구 모두 자기가 어려웠어요. 그래서 매일 매일 수납장 비우고 싶다는 생각만 하고 엄두를 못냈었습니다. 매일 루틴처럼 하는 청소에, 이 수납장을 처리할 힘이 안났거든요


연차로 집에 편하게 있고, 초아님의 하나를 비우니 모든것이 달라졌다는 책을 읽는 도중에 바로 실천했는데요. 정체한 미니멀에는 동기부여가 중요한 것 같습니다. 조금 느려도 조금 헤이해져도 꾸준히 하는데에는 미니멀라이프 실용서가 최고입니다.


겨울에는 옷이 두꺼워서 옷장정리가 힘들었었는데
여름옷으로 바꾸니 정리도 쉬워집니다
작고 얇은옷이니 가볍게 척척



한칸 두칸 비워냅니다.
옷장에 선반을 옮겨 달고, 꺼내기 쉽게 집에 있는 수납박스를 가져와 옮겨담았어요


남편의 속옷 ,양말 갯수가 많아요
몇가지 비워야겠어요


솔직히 모든것을 꺼낸다는 것 자체가 부담이었어요
한번에 꺼내어 무언가를 버린다는 것이 힘들더라구요
그래서 큰가구를 버릴 생각을 해버렸답니다 !!!
수납자체를 할 생각을 하지 말아야 하는것이 정답!



옷장을 온전히 사용할 수 있는 우리집으로 만들어
뿌듯합니다.  아무리 비움해도 속도가 안나는것 같은 상태이시라면  눈에 띄도록 큰 가구 비우기 추천드려요


아이들 물려받은 옷…. 진짜 어떡하죠…
버리기 엄두가 안난다..입힐수 있을 것 같다… 아이들 옷 사줄 돈 좀 아껴보고 싶다….

일단 겨울옷이니 겨울까지 기다렸다가 입혀보고 사이즈 맞는것만 골라 입고 정리해야겠어요…

눈에 안보인다고해서 미니멀한 생활을 한다고 착각하며 지내다가고… 한 구석 답답한 마음이 지속 되는것 같아요  물려받는것을 거절하는 것도 지켜야겠습니다